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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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LG 우규민 "이젠 내 등판 순서 기다려져"

기사입력 2013.07.11 21:40 / 기사수정 2013.07.11 21:4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이제는 내 선발 차례가 기다려진다."

우규민은 1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을 5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틀어았다. 팀의 4-2 승리를 따낸 우규민은 시즌 7승(3패)째를 올렸다. 이날 우규민은 최고 구속 137km 투심패스트볼(33개)과 커브(25개), 체인지업(12개) 등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NC 타선을 잠재웠다. 올 시즌 NC전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했던 아픈 기억도 씻어냈다.

이날 5회까지 안타 2개만을 내주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우규민은 6회 한때 3연타를 맞고 실점하기도 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상대 흐름을 끊었고, 7회에는 2아웃을 잡아낸 뒤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줬다. 제 임무를 100% 수행했다.

우규민은 경기 후 "좀 더 오래 던지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불펜을 믿고 내려왔다"며 "요즘은 내 선발 차례가 기다려진다. 오늘 습도가 높아 변화구가 잘 먹혔고, 커브와 직구 적절히 던진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무기인 커브에 자신이 있었다. 언제 쓰느냐가 문제였는데, 직구 위주 볼배합을 가져가면서 결정구로 쓰니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우규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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