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왕의 교실 천보근 눈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여왕의 교실' 천보근이 눈물 열연을 펼쳤다.
천보근은 10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9회 분에서 절절한 오열 장면을 담아낸다.
천보근의 눈물 열연 장면은 5일 의정부에 위치한 야외촬영장에서 진행됐다. 그간 뛰어난 연기 몰입력을 보여 왔던 천보근은 홀로 서서 감정에 집중한 채 애절하면서도 뜨거운 눈물 흘리는 장면을 완벽하게 표현, 지켜보던 스태프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천보근은 대본과 함께 극중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설명을 들으면서 "오동구 생각만 해도 너무 슬프다"며 촬영 시작 전부터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지켜보던 제작진들은 "아이다운 순수한 감정에 대단한 몰입력까지 갖췄다"고 칭찬했다. 또 천보근이 "너무 슬픈 장면이라 저절로 감정이입이 된다"며 하루 종일 걸린 촬영 시간 내내 눈물을 쏟아내자,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괜찮으냐, 너무 지친 것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했다.
천보근은 김새론과 같은 날 동시에 눈물 연기를 선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김새론과 함께 촬영 현장에서 대기하며 "우리 한번 만에 잘 끝내자"고 약속하는 등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촬영이 끝난 뒤 천보근과 김새론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돌아가 "오늘 힘들었다, 그래도 우리 약속 잘 지켜서 다행"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제작사 측은 "천보근이 웬만한 성인배우보다 더 뛰어난 순도 100%의 감정선을 유지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펼쳐냈다. 어린 아역배우가 감정 표현을 이렇게 잘해낼 줄 몰랐다. 지켜보는 내내 가슴 울컥한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여왕의 교실 천보근 눈물 ⓒ MBC,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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