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암허준 시청률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구암허준'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됐던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허준' 80회는 11.6%(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3%)보다 1.3%P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전 자체최고 시청률은 77회분이 기록한 10.8%다.
1999년 '허준'의 리메이크작인 '구암허준'은 초반 전작의 명성에 못 미친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허준(김주혁 분)이 의술을 익히고 병자를 돌보며 침술을 펼치기 시작함에 따라 일주일 간 세 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매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구암 허준' 80회에서는 허준(김주혁 분)이 '궁중에는 희언(戱言)이 없다'는 선조(전노민)의 명에 따라 손목이 잘릴 뻔한 순간, 공빈 김씨의 오라비인 병조(이찬)의 반위가 완치되었다는 말에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온갖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목숨보다 환자의 완치를 더 중히 여기는 심의(心醫)의 길을 걷고 있는 허준의 모습이 빛을 발했다.
10일 방송되는 81회에서는 어의 양예수(최종환)가 결국 허준과 유의태의 의술을 인정하고, 선조는 허준에게 궁의가 돼 두 왕자의 환후를 돌봐달라고 부탁, 허준의 입지가 더 공고해진다.
'구암허준'은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구암허준 ⓒ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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