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휴식기가 한창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다음 시즌 일정이 공개됐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14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8월 17일 개막해 2014년 5월 18일 시즌이 종료되는 9개월의 대장정이다.
지난 시즌 정상을 탈환한 FC바르셀로나는 8월 18일 레반테를 홈으로 불러들여 개막전을 치르고 최종전은 우승후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며 변화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8월 18일 레알 베티스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우승 탈환에 도전하며 최종전도 에스파뇰과 홈경기로 잡혔다.
우승의 향방을 가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더비'는 10라운드와 29라운드로 배정됐다. 두 팀은 10월 27일 바르셀로나의 홈에서 처음 격돌하고 두 번째 경기는 2014년 3월 23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RFEF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우승팀 아틀레티코가 격돌하는 수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의 일정도 공개했다. 1차전은 8월 21일 아틀레티코의 홈에서, 2차전은 일주일 후인 28일 바르셀로나의 홈에서 열리게 됐다.
▶ 2013-14 라 리가 개막전 일정(좌측이 홈팀)
레알 마드리드 - 레알 베티스
바르셀로나 - 레반테
발렌시아 - 말라가
세비야 - 아틀레티코
레알 소시에다드 - 헤타페
바야돌리드 - 빌바오
오사수나 - 그라나다
셀타비고 - 에스파뇰
라요 바예카노 - 엘체
알메리아 - 비야레알
[사진=엘클라시코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