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조강현이 뮤지컬 '해를 품은 달' 양명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조강현은 9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훤 역에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자가 "이훤 역할에 욕심이 나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을 하자 조강현은 "사실 욕심이 났다. 내가 조금만 더 미남이었다면 훤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이날 조강현은 양명의 테마곡 '새로운 태양'을 열창하며 서자라는 운명에 슬픔과 분노를 표현했다.
조강현이 맡은 양명은 부왕의 서자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훤에게 양보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연우만은 포기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캐릭터이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베스트셀러 작가 정은궐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조선 최고의 남자 이훤과 그의 첫사랑이자 액받이 무녀인 연우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궁중 로맨스 뮤지컬이다..
김다현, 전동석, 성두섭, 조강현 등이 출연하며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조강현 ⓒ 쇼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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