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다큐 '안녕 해나', 하늘로 돌아간 천사 '안방극장 울렸다'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해나의 마지막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을 적셨다.

지난 5월 MBC 휴먼다큐 '해나의 기적'을 통해 처음 만난 해나. 3살 해나는 선천성 기도무형성증을 가지고 태어났다. 생존확률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생명을 유지하던 해나는 해외 의료진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급격히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7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에 MBC는 8일 '휴먼다큐 사랑 추모특집-안녕 해나'를 긴급 편성했다. 지난 5월 방송된 '해나의 기적' 1-2부 방송을 70분 분량으로 편집해 작은 천사 해나의 마지막 길을 위로했다. 

이번 추모 특집 ‘안녕 해나’는 5.6%의 전국 시청률(AGB닐슨 코리아 기준)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앞서 5월 방송된 ‘해나의 기적’은 1부 4%, 2부 5.2%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해나의 마지막 모습에 시청자들은 "하늘 나라에선 아프지 말길", "아기 천사야 행복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해나야 안녕", "하늘에서는 부디 아프지 말고 건강해"등의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해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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