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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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냐 유학생 "일부 한국인 나를 깜둥이라 불러"

기사입력 2013.07.09 13:11 / 기사수정 2013.07.09 13:1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흑인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고민인 케냐 유학생 스탠리 헨리가 등장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나는 케냐에서 왔는데 한국이 정말 좋다. 그런데 가끔 나를 깜둥이라고 부르거나 우리 나라로 다시 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케냐 유학생 스탠리는 "한국에 유학왔다. 고려대 졸업반이다"라며 유창한 한국어와 맛깔스러운 욕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케냐 유학생 스탠리는 "한국이 좋다. 안전하고 살기 좋다. 그런데 지하철에 타고 있으면 사람들이 내 옆에 앉지 않는다. 또 아프리카에서 왔다고 하면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 야시장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신기하다며 나를 만지더라. 너무 깜짝 놀랐다"라고 흑인으로써 받는 오해들을 토로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스탠리와 MC, 게스트들이 함께 하는 즉석 클럽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케냐 유학생 스탠리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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