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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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해나 애도 "해맑은 웃음 잊지 않을게"

기사입력 2013.07.07 17:11 / 기사수정 2013.07.07 17:14

김승현 기자


▲ 최지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최지우가 세상을 떠난 해나의 소식을 접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7일 오전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의 연출 유해진PD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날 새벽 5시30분께 해나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최지우는 이날 자신의 공식홈페이지 스타지우에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 너무 슬펐습니다.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워줬던 작은 천사 해나가 오늘 새벽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최지우는 "지금도 해나의 해맑은 웃음이 선명하게 떠오르는데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부디 해나가 좋은 곳으로 가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뛰어 놀았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또 "천사같이 예쁜 아가 해나는 하늘나라로 갔지만 우리들 마음 속에서는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나야! 아픔 없는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하기를 바래. 우리 해나의 해맑은 웃음 잊지 않을게"라며 애도했다.

앞서 최지우는 지난 5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에서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당시 더빙 중 눈물을 참지 못하고 수차례 녹음을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해나는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에서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해나는 태어날 때부터 기도가 없이 식도에 튜브를 꽂아 호흡해왔다.

입으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어 배에 구멍을 뚫고 생활했던 해나는 지난 4월 혈관기형과 기도삽입 수술을 받았다. 이후 유해진PD는 블로그를 통해 해나의 근황을 종종 전해왔다. 최근에는 해나가 긴급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누리꾼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최지우, 해나 ⓒ MBC, 유해진PD 블로그]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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