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33
스포츠

임창용, 루키리그서 2G 연속 호투…ML 진입 청신호

기사입력 2013.07.07 15:3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시카고 컵스 투수 임창용이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빅리그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임창용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치파크서 열린 마이너리그 애리조나 루키리그서 선발로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아웃카운트 2개는 땅볼로 잡아냈고, 삼진 하나를 곁들였다. 1회말 디에고 세데뇨를 땅볼 처리한 뒤 토드 맥도널드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곧이어 트래비스 드메리트도 땅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임무를 마쳤고, 2회부터 마르코스 마테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로써 임창용의 루키리그 3경기 등판 성적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이 됐다. 지난달 25일 에인절스 루키팀과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특히 3경기에서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은 부분이 고무적이다.

임창용은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꾸준히 재활에 매진했다. 임창용이 컵스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도 "재활을 적극 돕겠다"는 구단의 의지 때문이었다. 임창용은 지난해 12월 17일 귀국 당시 "꾸준히 재활해 올해 7~8월 빅리그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제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빅리그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임창용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임창용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