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혼성그룹 스페이스A(스페이스 에이)가 1990년대 히트곡 '섹시한 남자'로 1만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6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청춘나이트 콘서트 시즌2' 공연이 펼쳐졌다.
'청춘나이트 콘서트'는 1990년대 최고의 가수들이 나이트클럽 콘셉트의 무대에서 펼친다는 콘셉트의 이색 공연이다.
혼성그룹 '스페이스A'는 무대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인기를 끌었던 '스페이스A'는 최근 컴백해 현역 가수로 활동 중이다.
스페이스A는 거의 히트곡 '섹시한 남자'·'주홍글씨'·'성숙'을 잇따라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히트곡'의 파워는 여전했다. 1만여 관객들은 '섹시한 남자'를 함께 따라 부르며 추억에 빠져들었다. 원곡의 테크노 리듬이 셔플 리듬으로 바뀌며 멤버들이 셔플 댄스로 추는 점이 과거와 달랐다.
스페이스A의 맏형 박재구는 "우리가 그리우셨나? 멤버들이 바뀌었지만, 우리를 기억하는 분들은 변함없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출연진 중 막내지만 우리도 우리만의 시대가 있었던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신곡 '카멜레온'을 부르며 자신들이 현역 가수로 돌아와 활동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김건모, 룰라, 임창정, 김현정, 스페이스A, 현진영, 김원준, 소찬휘 등 90년대 최고의 가수들이 한대 모여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스페이스A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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