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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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 헤켄, 2이닝 5실점…6월 LG전 악몽 탈출 실패

기사입력 2013.07.05 19:52 / 기사수정 2013.07.05 20:16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 투수 앤디 밴 헤켄이 지난달의 LG전 악몽을 떨쳐내는 데 실패했다.

밴 헤켄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동안 37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로 나쁘지 않았지만 공이 전체적으로 높게 제구 되면서 초반부터 많은 안타를 허용한 것이 문제였다.

1회말부터 밴 헤켄은 2사 후 연속 4안타를 내주며 3실점했다. 박용택-정의윤-이병규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에 6번 정성훈까지 안타를 허용했다. 7번 이진영의 타석 때 1루에 있던 정성훈이 도루 실패로 아웃되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1회 투구수는 20개였다.

2회와 3회에는 모두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회 7번 이진영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손주인을 희생번트 아웃, 문선재와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선두타자 현재윤과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무사 1,2루가 되면서 이후 최상덕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밴 헤켄은주자 2명을 남겨둔 채 이정훈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이정훈이 이병규(9번)에게 스리런을 허용하면서 밴헤켄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16일 LG전에서도 2⅔이닝동안 6피안타 5실점(3자책)을 기록했던 밴 헤켄은 이날도 2이닝만을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지난달 23일 NC전 승리와 29일 한화전에서의 호투를 통해 부활 가능성을 봤던 그였기에 이날 부진의 아쉬움은 더할 수밖에 없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앤디 밴 헤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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