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경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한국계 미국인 이선경(미국명 소냐 토머스)이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선경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린 핫도그 먹기 대회 여성 부문에서 10분 동안 핫도그 36과 3/4개를 먹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선경은 36개를 먹은 줄리엣 리보다 불과 3/4의 핫도그를 더 흡입, 1위 자리를 지키며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후 그녀는 "핫도그 먹기는 육체적인 면보다 심리적인 면이 더 중요하다"며 "나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 군산 출신으로 1997년 미국으로 이민 간 이선경은 작은 체구에도 미국의 각종 먹기 대회를 휩쓸며 '검은 거미(Black Widow)'란 별명을 얻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선경 핫도그 먹기 대회 3연패 ⓒ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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