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5:19

이집트 무르시 실각, '집권 1년 만에 대통령 권한 박탈'

기사입력 2013.07.04 12:01 / 기사수정 2013.07.04 12:28

대중문화부 기자


▲ 이집트 무르시 실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집트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집권 1년 만에 실각했다.

이집트 군부는 3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을 축출하고 이른 시기에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9시 국영TV 생방송에서 무르시 대통령의 권한을 박탈했다고 전했다.

엘 시시 장관은 현행 헌법의 효력을 정지시키고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예정이며 헌법재판소 소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또한 대통령 선거와 총선을 다시 치르고 국가통합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무르시는 지난해 6월 대통령 취임 후 약 1년 만에 대통령직을 잃게 됐다. 그는 그동안 이집트 국민과 군부의 퇴진 압박에도 사임을 거부해왔다.

엘 시시의 발표가 나오자 타흐리 광장과 대통령궁 주변에 운집한 수백만 반정부 시위대는 폭죽과 환호를 터뜨리며 군부의 개입을 환영했다.

한편 무르시는 현재 가택 연금 상태에 있다고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이집트 무르시 실각 ⓒ 와이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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