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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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다르빗슈 상대 무안타 1볼넷…타율 .268

기사입력 2013.07.01 11:1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일본인투수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서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골라냈다. 전날 3안타를 몰아친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7푼 1리에서 2할 6푼 8리(295타수 79안타)로 하락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B 2S에서 다르빗슈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잭 코자트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당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초 3번째 타석서는 다르빗슈의 6구 83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바뀐 투수 로비 로스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으나 결과는 좌익수 뜬공이었다.

팀이 2-3으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조 네이선의 4구 8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는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3패)째를 따냈다. 지난 5월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서 7승을 따낸 이후 무려 45일 만에 8승에 성공했다. 신시내티 선발 맷 레이토스는 6⅔이닝 8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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