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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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사모님 후속편 방송에 네티즌 분노

기사입력 2013.06.30 12:24 / 기사수정 2013.06.30 14:06



▲그것이 알고 싶다 사모님 후속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모님 후속편 방송 이후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라는 타이틀로 앞서 5월 방영돼 파장을 일으킨 윤모씨의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영남제분 회장은 담당PD를 만나 "취재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방송이 나가고 난 뒤 회사가 어려워졌다는 이유에서였다.

그가 "11년 전의 살인사건으로 회사가 경영난에 빠져 죄 없는 종업원이 피해를 볼 수 있다"라고 주장하자 시청자들은 격분했다.

시청자들은 영남제분 회장이 사건 이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회사를 운영했으며 그로 인한 수익금으로 부인의 죄를 덮기 위해 법조계와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식사에 초청해 거액의 금액으로 뒷거래를 제안하는 등 살인을 저지르고도 부인을 호위호식하게 해줬던 점을 들어 영남제분에도 질타를 쏟아냈다.

현재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SNS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영남제약이 포털 사이트 1위에 오르고 네티즌들에게 끊임없이 언급되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사위가 아니라 노예", "분통이 터져 참을 수가 없다", "영남제분 불매운동 벌이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검찰, 변호사, 의사 누구의 말도 믿을 수 없어 허탈하다", "이 사건은 단지 억울한 한 여대생의 사망 사건이 아니다. 우리사회가 얼마나 썩었는지를 알려주는 사건이며, 근본적이고 제도적인 변화가 있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사건"이라며 권력과 돈에 의해 윤리와 권위를 실추한 의료계와 법조계에 대해 공분했다.

한편 영남제분주식회사는 1959년 6월 26일 설립된 기업으로 95년 6월 30일 상장한 중견기업으로 2010년에는 식품나눔 전국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그것이 알고 싶다 사모님 후속편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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