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이미숙 진심 어린 고백에도 "거짓말이다" 불신

▲최고다 이순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아이유가 이미숙의 진심을 믿지 못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순신(아이유 분)이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듣게 되면서 진실을 이야기하는 미령(이미숙)을 믿지 못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미령은 정애(고두심)만을 엄마라고 생각하는 순신을 붙잡기 위해 "넌 그 집 하고 상관없다. 네 아빠는 다른 사람"이라며 그동안 숨겨왔던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았고 순신은 큰 충격에 빠졌다.

미령은 가려는 순신을 다시 한번 붙잡고 "남자는 갑자기 떠나고 나만 혼자 남았다. 그 당시에 정말 힘들었다"며 "그래서 너랑 같이 죽으려고 했다. 그런데 차마 너를 죽이지는 못하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미령은 "그 때 생각나는 사람이 창훈 오빠(정동환)였다"며 "그 사람이라면 너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너와 그렇게 헤어지고 내가 얼마나 이 악물고 살았는지 아느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순신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미령을 바라보았다. 미령은 "성공하기 위해 이 악물고 살아왔다"며 "이제라도 너에게 엄마 노릇을 하고 싶다"고 애원했다.

그러나 미령의 진심 어린 고백에도 순신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 순신은 "거짓말이다. 왜 나에게서 아빠까지 빼앗으려 하느냐"며 화를 냈고 미령을 향한 불신의 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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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이미숙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