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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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 눈물 "11살 딸, 아빠 정 몰라 재혼 생각했다"

기사입력 2013.06.29 10:09 / 기사수정 2013.06.29 10:09



▲ 오현경 눈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배우 오현경이 아이를 위해 재혼을 염두에 둔 속사정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배우 차인표, 오현경, 록밴드 YB 윤도현, 축구선수 구자철이 출연해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현경은 "배우들은 한 텀을 쉬면 1년~1년 반을 쉰다. 그런데 애는 점점 커가 이제 11살인 딸을 혼자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하냐는 생각이 든다"고 여배우이자 싱글맘으로서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오현경은 "애를 위해서 보험을 들어야겠는데 일이 안 될 때 보험료를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불안하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차가 방전이 됐는데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사치품이라는 생각을 했다. 12년이면 충분히 탔는데 새 차를 사려 해도 못 샀다. 남편이나 누가 있으면 생각을 해줄 텐데"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오현경은 딸을 떠올리며 "재혼 생각은 사실은 지금까지 없었다. 두 가지다. 내가 키울 능력이 안 되는데 아이가 크고 있으면 재혼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해 혼자 감당하는 무게가 버거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오현경은 "(딸이) 아빠 정을 몰라 느끼게 해주고 싶긴 하다. 찾아보려고 한다"며 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오현경 눈물 ⓒ SBS]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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