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장윤정이 결혼을 앞둔 심경을 노래로 대신했다.
가수와 아나운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장윤정-도경완' 커플이 2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홀에서 결혼식을 가진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선 오전 11시 63컨벤션센터 3층 주니퍼홀에서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발표했다.
장윤정은 최근 자신이 발표한 곡 '왔구나 왔어'를 부르며 기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는 "결혼식 발표 기자 회견 때 '왔구나 왔어'가 화제가 돼 요즘 편하게 노래하고 있다"며 웃었다.
장윤정은 지난 3월 22일 결혼 발표 기자 회견을 연 자리에서 "지금 기분을 노래로 표현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해 10월에 노래를 만들어 놓고 활동 예정인 '왔구나 왔어'라는 노래가 있다. 다들 노래 따라 간다더니 그래서 (인연을) 만났구나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가운데, 개그맨 이휘재와 조세호가 각각 1부와 2부의 사회를 맡았다. KBS 길환영 사장이 주례를 본다.
1부 축가는 예비 신랑인 도경완 아나운서가 직접 부르며, 뒤이은 2부에서는 장윤정의 소속사 후배 가수인 박현빈이 축가를 부른다.
두 사람은 평소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결혼식에 참여하고 있다. 장윤정은 KBS 아나운서인 도경완 아나운서의 직장동료들의 참석 편의를 위해, KBS 본사와 가까운 곳으로 예식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지며, 당일 예식 사진 등이 일부 공개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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