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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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아버지, 나를 향한 원망에 많이 때리셨다"

기사입력 2013.06.28 09:05 / 기사수정 2013.06.28 09:05

임지연 기자


▲성동일 아버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성동일이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성동일이 출연해 “술을 못 끊는 게 고민이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젔다.

이날 성동일은 “초등학교 3학년 무렵까지 호적이 없었다”며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원하지 않던 자식이었다”고 고백했다.

성동일은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 아버지께서 성격은 좋으신데, 원치 않는 가정을 이루셔서 쟤 때문에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에 나를 많이 때리셨다”며 “10년 만에 만난 다음날, 아침부터 맞았다. 동네사람들이 말려서 끝이 났는데, 정말 빨리 커서 집을 나가고 싶었다"고 유년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면 곧장 친구 집으로 갔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차라리 아버지 없이 살 때가 좋으니까 우리끼리 살자고 했다”며 “어머니께서 서운하셨는지 다 너희를 위한 결론이라며 참고 살라고 하시더라”고 가정사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성동일 아버지 ⓒ MBC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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