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정 조기영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고민정 KBS 아나운서의 남편이 희귀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고 아나운서는 최근 KBS 2TV '가족의품격 풀하우스' 녹화에 참여해 남편이 투병 중인 사실을 알렸다.
지난 2005년 대학 선배이자 시인인 조기영 씨와 결혼한 고 아나운서는 "대학시절, 남편과 연애 3년차에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고 아나운서는 남편의 투병 사실을 부모님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조기영씨가 앓고있는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가 조금씩 경직되다가 심해지면 모든 관절이 마비될 수도 있는 병이다.
그러나 고 아나운서는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했고, 지금은 많은 노력으로 남편의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감동케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고 아나운서를 응원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민정 아나운서의 용기가 부럽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이다", "남편분이 꼭 완쾌하셔서 두사람 행복하시길…" 등 누리꾼들이 두 사람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고민정 아나운서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가 담긴 '풀하우스'는 오는 28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고민정 아나운서, 조기영씨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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