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배우 한혜진이 어린 시절 생활고를 고백했다.
한혜진은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과거 소녀가장이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버지가 건설업에 종사하셨는데, 본인이 직접 경영을 하고 싶다고 해서 회사를 나오면서 어렵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덕에 청소년기를 넉넉하게 보내지 못했고, 결국 아버지는 내가 20살 때 사업 스트레스로 인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혜진은 "나도 데뷔 전이고 어머니도 하는 일이 없으셔서 빨리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만한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어머니도 아버지가 예전 거래처의 임시 식당에서 일하면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사춘기 때 남자들이 집까지 쫓아오면 어린 마음에 콤플렉스였다. 우리 집이 가난하게 사는 걸 보여주기 싫어서였다"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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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혜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