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베테랑 투수 손민한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23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손민한의 존재가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올 시즌 NC에 합류한 손민한은 지난 5일 2009 시즌 뒤 처음으로 1,378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 마산 SK전에서 첫 선발 등판 무대를 가졌다. 이날 5이닝 1실점(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복귀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이후 15일 삼성전에서도 5⅓이닝 무실점(5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으로 2승을, 가장 최근 등판인 21일 넥센전에서도 7이닝 1실점(7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으로 호투하며 등판하는 경기마다 내리 승리, 3연승 째를 올리고 있다.
성적에서 나타나듯이 손민한은 3년여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제구와 볼 컨트롤, 관록 있는 투구를 선보이면서 NC 마운드의 든든한 힘이 돼주고 있다.
김 감독은 "(손)민한이는 싸인이 나오면 한 수 더 생각해서 던지는 투수"라며 "지금까지 세 번 등판했는데 모두 잘 던지지 않았냐. 손민한이 던지는 한 장면 한 장면이 팀에는 큰 도움이 된다"고 그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경문 감독, 손민한 ⓒ 엑스포츠뉴스DB,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