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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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멕시코에 패배…3전 전패로 컨페드컵 마무리

기사입력 2013.06.23 07: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아 챔피언' 일본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한 채 3전 전패로 컨페더레이션스컵을 마무리했다.

일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로 호리존테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패했다.

이탈리아와 2차전에서 선전해 큰 화제를 낳았던 일본은 멕시코와 최종전에서 내심 승리를 노렸지만 실력 차이를 경험하고 3연패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은 3경기에서 4득점 9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일본의 흐름이었다. 일본은 카가와 신지와 오카자키 신지를 앞세워 멕시코를 압박하며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골을 넣지 못하던 일본은 전반 중반이 지나며 멕시코에 분위기를 조금씩 허용했고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은 멕시코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급급해졌고 치차리토를 막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멕시코의 치차리토는 후반 9분 문전으로 놀라운 쇄도 능력을 보여주며 헤딩골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후반 21분에도 또다시 머리로 결승골까지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작은 키의 치차리토지만 헤딩으로 2골을 넣으며 일본을 무너뜨렸다.

일본은 후반 41분 오카자키가 간신히 한 골을 만회하며 마지막까지 추격하려 애썼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멕시코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더 큰 점수 차이로 패할 위기에 놓였던 일본은 치차리토가 실축한 후 재차 슈팅까지 골대를 때리면서 다행히 더 큰 점수 차이로 패하는 굴욕을 면할 수 있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일본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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