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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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박지성 "결혼은 발각 안 되게…"

기사입력 2013.06.20 10:49 / 기사수정 2013.06.20 10: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또 한쌍의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했다. 박지성(32)이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와 열애를 인정했다.

박지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제2회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열애설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지성은 지난 19일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와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수많은 취재진이 회견장에 몰려든 가운데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연애를 인정했다.

회견장에 밝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축구를 시작한 후로 가장 많은 기자분들이 찾아주신 것 같다"고 짧은 농담을 건넸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첫 만남부터 연애를 시작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첫 만남은 2011년이었다.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올 여름부터 공식적으로 만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소개를 통해 김민지 아나운서와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힌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를 아버지께 처음 소개해준 분은 알려진대로 배성재 SBS 아나운서"라고 밝혔다.

김민지 아나운서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박지성은 전날 보도된 7월 결혼설과 관련해 "아직 만난 시간이 짧아 결혼설은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7월은 유럽축구 시즌이라 은퇴를 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은 취하지 않았다. 박지성은 "나이가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결정할 생각이다"며 "결혼 소식은 다른 곳에 먼저 발각되기 전에 꼭 직접 발표를 하겠다. 기다려 달라"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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