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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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쇼케이스, 광화문에 5천 관객 모으고 무료 공연

기사입력 2013.06.20 10:50 / 기사수정 2013.06.20 10:50

정희서 기자


▲이승철 쇼케이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이승철이 1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가수 이승철이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11집 '마이 러브(My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 '이승철의 어서와' 를 개최했다. 무료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 이승철은 5천여명의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쇼케이스는 이승철의 히트곡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와 '잊었니'로 시작됐다. 이승철은 두 곡을 열창한 뒤 관객에게 "안녕하세요 어서와. 이런 공연 처음이죠"라는 재치 있는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승철은 타이틀 곡 '마이 러브'가 발매와 함께 음원 순위를 휩쓴 것을 언급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무료 쇼케이스를 열었다. 역사적인 장소인 광화문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쇼케이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승철은 11집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먼저 '늦장 부리고 싶어'를 선보였다. 이 곡은 동아방송대 학생들과 함께 작업한 곡으로 소울풍의 노래와 랩이 돋보였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11집 선 공개곡 '사랑하고 싶은 날'과 타이틀곡 '마이러브' 무대였다. 이승철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노래들을 팬들에게 전했다. 심금을 울리는 그의 목소리에 팬들은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특별 MC 바다가 공연에 앞서 '마이 러브'의 감상 포인트를 묻자 이승철은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의 기분을 내라"라고 말했다. 19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승철의 뮤직비디오는 실제 커플들의 프러포즈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해 화제가 됐다.

이승철은 신곡 'Run away'와 루드페이버 멤버 쿤타와 함께 '비치 보이스(Beach Voice)' 무대도 선보였다. 그는 신곡 외에도 관객들에게 친숙한 '소녀시대', '희야', '네버엔딩 스토리' 등을 불렀다. 오후 8시부터 총 1시간 동안 진행된 쇼케이스는 마치 이승철의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후배 가수들도 이승철의 복귀를 축하했다.  허각, 로이킴, 씨스타 등 후배 가수들은 영상을 통해 4년만에 복귀한 이승철에게 존경심을 표현했다.

한편, 4년 만에 발매된 이승철의 신곡은 18일 발매와 함께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점령했다. 이승철은 11집 앨범을 통해 기존의 이승철 스타일만을 고집하지 않고 젊고 모던한 느낌의 곡을 수록하는 등 장르적 변화를 시도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이승철의 어서와 ⓒ 루이엔터테인먼트]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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