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안타 한 개를 추가했지만 팀 승리와 연결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타율 2할 7푼 8리(252타수 70안타)를 유지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밀워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와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낮게 떨어지는 78마일 커브에 방망이를 멈췄지만, 조 웨스트 주심은 이를 스윙으로 판정했다. 3회말 2번째 타석서도 가야르도의 5구 86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말 2사 1루 상황서는 3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가야르도의 91마일 포심패스트볼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8회말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톰 고젤라니의 3구 91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잭 코자트의 6-4-3 병살 때 2루에서 아웃당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신시내티는 타선 침묵 속에 0-6으로 완패했다. 선발 호머 베일리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시즌 5패(4승)째를 당했다. 밀워키 선발 가야르도는 6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6승(6패)째를 챙겼다. 밀워키의 일본인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밀워키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이날 신시내티는 어깨 부상을 당했던 에이스 쟈니 쿠에토가 선발 복귀전을 가진다. 밀워키는 윌리 페랄타가 나선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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