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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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이명주 "이란 알아야 할 중요성 못 느껴"

기사입력 2013.06.13 18: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우즈베키스탄전을 통해 화려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명주가 이란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명주는 오는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준비 중이다. 13일 파주 축구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후 훈련을 하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명주는 이란전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월드컵 진출이 유리하지만 경기가 남아있어 집중하고 있다"며 "이란전은 홈이니까 강하게 플레이를 해도 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박종우와 함께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진 이명주는 이란전에서도 허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대팀에는 '이란의 박지성'이라 불리는 에이스 자비드 네쿠남이 버티고 있다. 포지션상 네쿠남을 상대해야 하는 이명주의 활약이 경기 결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베테랑의 이름값도 상당한 네쿠남도 싸워야 하는 이명주지만 패기를 앞세워 조금더 움츠러들지 않았다. 이명주는 "네쿠남과 이란에 대해 알아야 할 중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당돌함을 보여줬다.

그는 "네쿠남에 대해 잘 모른다.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됐다"며 "편하게 놔두면 안 될 것 같다. 더 강하게 압박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나름의 해법을 밝혔다.

더불어 이명주는 이란축구에 대해 무서움을 느끼고 있지 않았다.

이란은 한국이 아시아권에서 상대전적이 밀리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지만 이명주는 "이란을 알아야 할 중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약하지 않은데 그렇다고 강하지도 않은 것 같다.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명주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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