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무전취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임영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12일 엑스포츠뉴스에 "임영규가 술을 마신 뒤 술값을 지불하지 않아 무전취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며 "경찰 조사 후 술값을 모두 변제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지난달 31일 서초구 S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 60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웨이터와 실랑이를 벌이다 나이트클럽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당시 임씨는 만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는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8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드라마 '못 잊어', '갯마을', '야호', 영화 '일출봉', '홍두깨' 등에 출연했다. 이후 1993년 배우 견미리와 결혼했고 6년 뒤 이혼했다.
임영규는 미국과 남미로 건너가 사업을 시도했다. 한 때 호황을 누렸지만 결국 실패를 거듭했고 생활고에 시달렸다. 이혼과 사업 실패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방송에 간간히 출연해왔다. 특히 한 방송에서 미국에서 사업과 카지노 도박으로 165억 원을 잃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임영규는 배우 이유비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임영규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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