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윤세아가 이승기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20회에서는 자홍명(윤세아 분)이 최강치(이승기) 앞에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자홍명은 최강치 곁으로 돌아가 달라는 담여울(수지)에게 "지금껏 제대로 자 본 적이 없다. 월령(최진혁)을 그리 죽게 한 죄, 내 아이를 그리 저버린 죄, 그런 죄인이 어찌 누워 편히 잠을 자겠느냐. 그 아이에게 용서 같은 거 바랄 수도 없다. 돌아갈 수는 더더욱 없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최강치는 자홍명에 대한 원망을 접고 자홍명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바로 달려갔다.
최강치는 자홍명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간 뒤 온 신경이 복수에만 집중된 자홍명에게 "나는 안 보이냐. 당신 아들이지 않으냐"고 말하며 자홍명의 마음을 움직였다.
자홍명은 그제야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최강치의 얼굴을 떨리는 손으로 부여잡고는 "미안하다. 이런 어미라서 정말 미안하다"라고 용서를 구했다.
자홍명을 구하러 갔을 때부터 이미 자홍명에 대한 원망이 없어진 최강치는 자홍명을 "어머니"라고 부르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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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세아, 이승기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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