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승기가 윤세아에게 가슴 아픈 질문을 던졌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19회에서는 최강치(이승기 분)가 자홍명(윤세아)이 생모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치는 조관웅(이성재)의 계략에 휘말려 기력을 찾지 못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해독제를 입에 넣은 뒤 자홍명의 도움을 받아 조관웅에게서 빠져나왔다.
자홍명은 그 과정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최강치를 데려와 최강치의 양부로부터 최강치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얘기를 들었다. 자홍명은 눈물을 글썽이며 최강치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뒤 돌아섰다.
하지만 최강치는 조관웅을 통해 자홍명이 이미 자신의 생모임을 알고 있었던 상황. 게다가 자홍명과 양부가 나누는 대화까지 눈을 감은 채 듣고 있었다.
최강치는 자홍명에게 "궁금해서 그러는데 내가 그렇게 싫었습니까? 태어나자마자 강물에 버릴 만큼 그렇게 내가 끔찍했습니까? 그냥 한 번은 물어보고 싶어서요"라고 물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자홍명은 최강치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무형도관으로 돌아가는 최강치의 뒷모습을 보며 주저앉아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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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기, 윤세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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