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남길과 김규철이 신경전을 벌였다.
10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상어' 5회에서는 한이수(김남길 분)가 조의선(김규철)과 만나 신경전을 벌여 주위를 긴장케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상국(이정길)은 자신의 별장에 한이수를 초대했다. 이에 한이수는 조해우(손예진) 집안 사람들과 저녁식사를 하게 됐다.
하지만 조의선은 초대 받은 자리에 늦은 한이수를 못마땅해하며 요시무리 준이치로가 이끄는 일본기업에 대해 뭔가 투명하지 않은 느낌이라고 대놓고 비아냥 거렸다.
이 말을 들은 한이수는 "원래 사업 방식이 그렇습니다. 야쿠자 방식이죠"라고 맞대응했다. 앞서 조의선이 한이수가 오기 전 야쿠자 출신이라고 험담을 한 것을 들었기 때문.
그러자 조의선은 뜨끔하며 "아까 내가 한 말에 유감이 있으신 모양이네. 내가 생각하는 데로 말이 튀어나오거든요. 포커페이스가 안돼요"라고 애써 해명했다. 이어 "원래 그렇게 과묵하신 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한이수는 "때때로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호텔리어가 그러면 곤란하다는 조의선의 말에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도 친절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한치도 지지 않는 이수의 반응에 자존심이 상한 조의선은 "정작 자기 속은 감추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을텐데. 나처럼 솔직해야 믿음을 얻지"라고 여전히 못마땅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한이수는 "완벽하게 솔직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자신을 감추기 위해 솔직함으로 가장하구요"라고 은근히 조의선을 비꼬며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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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남길, 김규철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