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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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수다다' 김태훈-이동진 "7년 간, 한 번도 싸운 적 없어"

기사입력 2013.06.05 13:55 / 기사수정 2013.06.05 13:56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평론가 이동진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5일 오후 목동에서 열린 SBS '금요일엔 수다다' 기자간담회에는 MC 김태훈과 이동진이 참석해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 이동진은 "지난 4월까지 MBC 라디오 심야 DJ를 4년 정도 했었다. 그때 절실히 느꼈던 것이 함께 방송하는 사람이 누군지에 따라 내가 달라진다는 점이었다"며 "김태훈과 7년 정도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연관검색어에 서로가 있을 만큼, 굉장피 편하게 방송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진은 "김태훈은 전문 영화 평론가는 아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감상은 전문가에 가깝다. 영화를 보는 양과 취향, 분석해내는 능력이 굉장히 훌륭하다"며 "파트너로서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내가 한 살 많지만 전혀 동생처럼 느껴지지 않고 어른스럽다. 우린 단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며 김태훈과의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김태훈은 "나는 영화가 첫사랑 같다. 원래는 영화 감독이 꿈이기도 했고… 그래서 이동진은 내게 좋은 스승이다"라며 "나보다 영화에 대해 잘 아는 분과 함께 방송을 하니 어떤 영화를 보고 와서 장난스럽게 별점을 묻기도 한다. 그런 식으로 검사를 맡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 출신인 이동진은 어려운 문장을 쓰지 않는다. 가끔 수사의 현란함에 빠져들 때가 있는데 이동진의 글을 보면 놀랄 때가 많다. 간략한 문장과 이야기를 가지고 핵심을 말한다"며 "나 또한 성격이 까칠한 편인데도 7년 동안 이동진과 얼굴 붉혀본 적이 없다. 그것만으로도 좋은 분이다"라고 파트너 이동진에 대한 신뢰감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SBS '접속! 무비월드'의 코너였던 '영화는 수다다'는 금요일 밤 1시, '금요일엔 수다다'로 새롭게 편성됐다. 기존 진행을 맡았던 이동진과 김태훈이 MC를 맡아 진행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태훈, 이동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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