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손예진이 김남길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 3회에서는 조해우(손예진 분)가 한이수(김남길)에게 안겨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잠시 바람을 쐬러 나온 해우는 요시무라 준이치로의 양아들로 자라난 한이수(김남길과)와 마주치게 됐다.
하지만 이수를 알아 한눈에 알아 보지 못하고, 결혼식장에서 봤다면서 오준영(하석진)과 아는 사이냐고 물었다.
한이수는 그저 자신이 묵는 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구경을 온 것 뿐이라고 둘러대며 자신의 한국 이름은 준이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해우는 "서울 많이 변했죠?라면서 "오랜만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그러더라구요"라고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렸다.
그러나 한이수는 "제 눈엔 그대로인데"라고 부정하면서 보름달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였다.
해우는 수긍을 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어둠을 밝혀주는 존재"라고 자신의 의견을 똑부러지게 말했다.
한이수가 "북극성처럼요?"라고 묻자 해우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는 어린 시절 한이수가 했던 말과 오버랩이 되었기 때문.
이에 앞으로 해우가 죽은줄로만 알고 있던 이수가 사실을 살아서 자신의 눈 앞에 있음을 눈치채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손예진, 김남길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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