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혁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김상혁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상혁은 29일 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던 중 한 여성의 손목을 잡고 어디론가 가자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은 "김상혁의 말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김상혁은 1999년 7인조 록댄스 그룹 클릭비로 데뷔했다. 팀 내에서 베이스기타와 댄스, 노래 파트를 맡았고 꽃미남 외모와 어눌한 말투, 타고난 예능감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5년 음주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빚은 그는 당시 큰 인기를 누르다 한순간에 추락했다. 결국 그는 연예계 생활을 잠정 중단해야 했다.
이후 김상혁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했다. 2007년 케이블 채널 YTN STAR '서세원의 생쇼'에 출연하며 복귀를 시도했으나 공중파 복귀는 번번이 무산됐다.
그는 2011년 4월 KBS 2TV '백점만점배 전국 아이돌 체전'에 출연하며, 공중파에 6년 만에 얼굴을 내비치기도 했다.
2011년 5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한 김상혁은 4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서울 잠실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그는 지난 16일 소집해제 뒤 팬미팅을 여는 등 연예계 복귀를 타진하고 있었다.
안타까운 사건으로 한순간에 추락한 뒤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김상혁.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의 연예계 복귀 여부는 또 다시 불투명해졌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상혁 ⓒ 김상혁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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