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거신' 김신욱이 레바논전 승리를 향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30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동으로 떠났던 최강희호는 31일까지 두바이에 머물며 현지 적응 훈련을 가지고 내달 1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한다.
내달 5일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을 앞둔 김신욱은 훈련 전 가진 인터뷰에서 승리를 향한 목소리를 높였다.
"레바논전 승리를 위해 이곳 두바이에 왔다"고 큰소리를 친 김신욱은 "레바논전 승리가 중요한 만큼 숙소 분위기는 긴장이 깔려있지만 선수들 각자 역할을 잘 알고 있어 이긴다는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최강희호의 공격이 단조롭다는 비판이 있는데 공격 루트는 여러 가지가 있다. 패스를 통한 과정을 가져가야 할 때도 있고 때로는 높이를 통한 공격이 필요할 때가 있다"며 "레바논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세밀한 패스가 어렵다. 높이를 이용한 축구가 필요하다면 장신의 내 장점을 발휘하겠다. 기회를 만들어주거나 내가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활약을 약속했다.
한편, 대표팀은 가벼운 조깅을 시작으로 훈련을 시작해 포지션별로 3팀으로 나눠 패스 게임으로 호흡을 맞췄고 미니 게임으로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신욱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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