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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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아 여기 패스"…최강희호 밝은 두바이 첫 훈련

기사입력 2013.05.30 11: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될 레바논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밝은 분위기 속에 두바이 첫 훈련을 소화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9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도착했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동으로 떠났던 최강희호는 31일까지 두바이에 머물며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내달 1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한다.

29일 저녁에야 두바이 호텔에 짐을 푼 대표팀은 현지 도착 이틀째인 30일부터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더 세븐스 훈련센터에서 가벼운 조깅을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3개 포지션별로 나눠 패스 게임으로 호흡을 맞춘 후 돌아가며 미니 게임을 펼쳤다.

김남일이 속한 미드필드 팀의 경우 "남일아 여기! 패스!" 등의 파이팅과 소통으로 노장과 어린 선수들의 거리낌없는 모습을 보여줘 대표팀의 좋은 분위기를 대변했다.

훈련에 앞서 최 감독은 "레바논전은 꼭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다. 흔히 중동 원정경기는 시차와 날씨, 훈련장소, 홈 텃세 등의 변수가 많은데 두바이는 훈련 여건이 좋아 선수들이 완전히 현지에 적응할 것으로 본다"며 "선수들의 몸을 최대한 끌어올려 레바논에 입성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고 강조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남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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