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세윤 음주운전 자수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유세윤이 음주운전을 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음주운전 자수'라는 흔치 않은 사례를 만든 유세윤은 최근 심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29일 오전 개그맨 유세윤의 자수 소식이 전해진 뒤, 그가 유상무, 장동민과 진행하는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이하 '옹꾸라')'에서 했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HOT_********)는 유세윤 자수 소식을 접한 뒤 "유세윤 정서적으로 불안한가 봐. 옹꾸라들으면서 안타까웠다"는 청취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또다른 트위터 이용자(@Brig**********)는 "옹꾸라에서 울고…최근 유세윤은 예전 유세윤과 달랐다"며 걱정이 담긴 글을 남겼다.
유세윤은 17일 업로드된 '옹꾸라'에서 "다운이네(가라앉았네)"라는 유상무와 장동민의 말에 가라앉은 목소리로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일이 많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에는 왜 그럴까"라고 말했다. 유상무는 유세윤을 보고 "눈이 붉어졌다"며 걱정했다.
유상무는 "너무 신경쓰지 말라"며 "나도 너에게 상처를 주고, 동민이 형도 너에게 상처를 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유상무는 '옹꾸라' 녹음에 앞서 있었던 일을 소개하며 유세윤이 너무 우울해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옹꾸라' 방송이 업로드되는 사이트에는 "좀 쉬어요. 기다릴게요. 다시 돌아올 때까지", "쉬고 싶어서 그런 거지?!" 등의 댓글이 달려있다. 음주운전 후 자수한 유세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8%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유세윤, 옹꾸라 ⓒ 엑스포츠뉴스 DB, 팥빵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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