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13/0528/1369712317221.jpg)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이동국과 손흥민의 조합도 생각 중이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떠났다. 최강희호는 두바이에서 사흘간 훈련한 후 내달 1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한다.
내달 5일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을 앞둔 최 감독은 필승을 위해 다양한 공격 조합을 염두하고 있다. 이전까지 대표팀의 최전방은 이동국(전북)의 몫이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 한 손흥민(함부르크)이 가세하면서 경쟁 구도가 열렸다.
아직까지 이동국 선발, 손흥민 조커에 무게감이 실린다. 전날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을 만났던 최 감독은 "레바논전 결과에 따라 손흥민의 활용을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집 첫날 훈련을 소화한 후 최 감독의 머리 속에 새로운 생각이 자리잡았다. 최 감독은 출국 전 "이동국과 손흥민의 조합을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근호(상주)와 손흥민, 이청용(볼튼) 등의 다양한 조합을 찾고 있다"며 "레바논전은 경기 내용보다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고심하는 이유를 밝혔다.
중동 특유의 텃새를 이겨내야 하는 최 감독은 "중동 원정이 항상 어려운 것은 맞다. 한국에 대한 중동팀의 텃새를 느꼈고 이번에도 예상이 가능하다"며 " 환경이나 시차, 그라운드 컨디션은 선수들이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은 3연전 중 레바논전을 강조한 최 감독은 "선수들의 몸상태를 끌어올려서 좋은 컨디션으로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강한 승리 의지를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최강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