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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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첫만남' 추신수, 친정 CLE 상대 10호 홈런

기사입력 2013.05.28 03:13 / 기사수정 2013.05.28 09:1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친정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이적 후 첫 만남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서 탈출한 기분 좋은 한 방이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말 첫 타석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해(16개)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B 1S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의 4구 9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좌측 담장을 넘는 선제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자신이 지난 7년간 몸담았던 친정팀과의 첫 만남, 그것도 첫 타석에서 기분 좋은 홈런을 쏘아 올린 추신수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지난 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서도 탈출했다.

또한 추신수는 신시내티 타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조이 보토, 브랜든 필립스(이상 8개) 모두 추신수에 2개 뒤진 팀 내 홈런 2위를 기록 중이다. 나머지 경기 결과에 따라 내셔널리그(NL) 홈런 10위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된 추신수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어 4회초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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