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열한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에인절스의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7⅓이닝동안 6피안타 2실점의 호투로 팀의 9-2 승리를 이끌며 시즌 5승 째를 따냈다.
에인절스는 시즌 전적 22승 27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최근에는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7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류현진의 맞상대로는 조 블랜턴이 예고됐다. 블랜턴은 올 시즌 현재 1승 7패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빅리그에 데뷔해 열 시즌동안 통산 84승을 거뒀다. 지난해 에인절스로 팀을 옮기기 전까지 다저스에서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4패를 기록한 경험도 있다.
타선에서는 마이크 트라웃, 마크 트럼보 등이 각각 10개가 넘는 홈런포를 합작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조시 해밀턴, 알버트 푸홀스 등도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또 한국계 미국인 포수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와의 투타 맞대결도 예정돼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인터리그로 치러지는 이번 4연전은 28일과 29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30일과 31일에는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8일에는 잭 그레인키가 선발 예고됐고, 류현진은 29일, 크리스 카푸아노가 30일 각각 나서는 일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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