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길고 길었던 네이마르 다 실바(산투스)의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산투스가 네이마르의 이적을 두고 협상에 나섰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산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투스가 네이마르의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산투스는 네이마르를 향한 이적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행선지 결정은 전적으로 네이마르와 그의 아버지가 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망 등 다양한 클럽과 이적설이 돌았던 네이마르를 둔 싸움이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산투스는 이적 제안을 한 팀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언론은 2팀으로 요약했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라고 못박았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세르'는 25일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반면 '아스'와 '마르카'는 네이마르를 두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싸운다고 밝혔고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는 2천8백만 유로(약 408억 원)를, 레알 마드리드는 3천5백만 유로(약 510억 원)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네이마르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