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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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신세경, 거짓말한 이유 알고 보니 '연우진 때문'

기사입력 2013.05.23 23:17 / 기사수정 2013.05.23 23:2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신세경이 기억상실증을 겪는 척 연기한 이유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16회에서 서미도(신세경 분)는 한태상(송승헌)에게 그동안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 하반신 마비인 척 연기를 한 이유에 대해서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상은 미도가 두 발로 서서 자신 몰래 이재희(연우진)를 만나는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이에 태상은 잠자코 있다가 미도의 생일을 맞아 구두를 선물해 주면서 그제서야 다 알고 있었다는 듯이 걸어서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라고 소리쳤다.

태상의 태도를 보고 그동안의 연기가 들통 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미도는 "내가 기억을 못해야 그 사람이 안 다칠거 아냐"라고 자신이 그동안 연기를 해야만 했던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제발 날 좀 그만 내버려둬요. 우리 식구들도. 재희씨도"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태상은 절망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다리만 나으면 보내려고 했어"라고 괴로워 했다.

하지만 미도는 눈물을 흘리며 "아니야. 당신 옆에 있을 거야. 사랑하는 척 할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보내려는 태상에게 "그러면 자다가 어느 날 또 다시 사고를 당하겠지"라고 두려워 했다. 

말하면서 설움이 북받친 미도는 계속해서 "좋아하려고 노력했어. 그런데 안됐어. 이것도 배신인가?"라고 물었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도움을 받지 않았더라면 네 인생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 거야"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태상은 이런 미도를 보고는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세경, 송승헌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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