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문학의 고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흥행몰이가 원작 소설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개봉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영화 '위대한 개츠비'는 현재(23일 기준)까지 70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도 개봉 2주차에 제작비를 넘어서는 흥행 수익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원작을 번역한 소설가 김영하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 멤버 등 유명인들의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베스트셀러 소설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인 김영하는 "멋지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고 각색도 짜임새 있게 잘 되었다. 피츠제럴드가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지나간 부분들은 시청각적으로 잘 살려내고 불필요한 디테일들은 과감하게 압축해 141분의 러닝타임이 전혀 길지 않았다"고 감상을 전했다.
또한 그룹 2AM의 임슬옹은 "위대한 디카프리오, 첫 등장할 때 웃는 디카프리오의 미소에 반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는 감동 섞인 평과 함께 영화관람권을 든 인증사진 올렸다. 역시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하민우와 광희도 "멋있고 아름답지만 가슴 아픈 내용인데 다들 시간 나시면 꼭 보세요"라고 추천했다.
F. 스콧 피츠제럴드 원작의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 미국경제의 황금기를 배경으로 개츠비라누 한 남자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위대한 개츠비 영화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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