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유비, 이승기 도움에 "술로 갚겠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유비가 이승기의 도움에 술로 갚겠다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14회에서는 박청조(이유비 분)가 최강치(이승기)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청조는 백년객관에서 열린 연회가 끝난 뒤 등축제가 한창인 저잣거리에서 담여울(수지)과 함께 있는 최강치를 만나게 됐다.

그때 박청조는 술에 취한 남자와 시비가 붙으면서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이를 본 최강치는 박청조를 괴롭히던 남자를 단숨에 제압했다.

박청조는 최강치의 도움에 "언제 한 번 춘화관에 들려라. 술로 갚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강치는 "나한테 너는 그냥 박청조일 뿐이다"라며 자신은 박청조가 기생이 된 것과 상관없음을 전했다.

박청조는 "기생년이 술로 갚겠다는 데 뭐가 잘못됐다는 거냐"고 말한 뒤 최강치의 반인반수 정체를 운운하며 "어느 게 더 낫느냐. 처한 팔자대로 순응하며 사는 것과 끝까지 부인하며 사는 거"라는 말까지 해 최강치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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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유비, 이승기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