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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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8강' 최용수 감독, 아시아 정상 도전 선언

기사입력 2013.05.21 22: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극적인 역전승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아시아 정상 도전을 선언했다.

서울은 21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을 3-1로 제압했다. 1,2차전 합계에서 3-1을 기록한 서울은 베이징을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켜낸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존심을 지켰고 후반에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결과까지 가져올 수 있었다"며 "이제 32팀 중 8팀으로 좁혀졌는데 정상까지 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승리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최 감독은 전반 9분 만에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간 것과 관련해 "전반이 끝나고 불안한 기운을 느꼈다. 그러나 선수들의 눈빛을 보고 승리를 믿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축구는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경기라 동기부여를 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서울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며 정상 도전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최 감독은 "2009년과 2011년 패배의 현장에 있었다. 재작년 같은 경우는 내 판단미스로 경기를 놓쳤다"며 "지난해 K리그 클래식을 우승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겼다. 2년 전 알 이티하드에 홈에서 당한 패배를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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