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넥센과 두산이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넥센이 12-4로 앞선 5회말, 두산의 다섯 번째 투수 윤명준은 유한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윤명준이 후속타자 김민성의 타석 때 또 다시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공은 김민성의 등 윗부분에 맞았고, 김민성이 이에 항의하면서 몇 발자국 걸어나가며 윤명준 쪽으로 향하려 하자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모두 몰려나오며 잠시 대치했다.
양 팀 선수들은 충돌 없이 곧장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윤명준은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후 넥센은 김민성의 밀어내기 사구로 한 점을 보태고, 서건창의 타석 때 두산의 바뀐 투수 홍상삼의 폭투에 이성열이 홈을 밟으면서 한 점을 다시 추가, 5회에만 대거 8득점하며 14-4 열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한편 6회초가 진행중인 현재 넥센이 두산에 14-4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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