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수비수 티아구 실바가 FC바르셀로나의 관심이 나쁘지 않다고 선언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카를레스 푸욜의 노쇠화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에릭 아비달의 부상이 겹치면서 중요한 시점에 수비에 큰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로 택했고 해결책으로 실바를 원하고 있다.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와 빙생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마르퀴뇨스(AS로마) 등 다양한 후보군의 이름이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실바만 바라보고 있다. 티토 빌라노바 감독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바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의 변함없는 관심을 받고 있는 실바는 거절하기 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데포르티보'는 1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실바가 바르셀로나행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하며 작년과 달리 올해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실바가 다니엘 알베스, 네이마르 등 브라질 대표팀 동료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드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바가 PSG의 수비적인 축구 스타일보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더 선호하는 것도 이적 제안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문도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설이 떠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에 따라 실바가 본격적인 이적 협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실바 ⓒ PSG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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