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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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멀티홈런으로 '추신수의 밤' 시작됐다" 극찬

기사입력 2013.05.16 11:43 / 기사수정 2013.05.16 11:5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4회와 6회 터뜨린 2개의 홈런은 '추신수의 밤'이 시작됨을 알렸다."

시즌 8·9호포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5연승을 견인한 추신수에 현지 언론이 칭찬을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리드오프맨 추신수의 멀티 홈런이 신시내티의 승리를 도왔다"며 추신수가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고 그의 활약을 전했다.

추신수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2홈런) 2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알렉스 사나비아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포를 터뜨렸다. 이어 3-0으로 앞선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네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홈페이지는 "신시내티의 중견수 추신수가 멀티홈런으로 경기를 주도했다"면서 "중심 타자인 브랜든 필립스보다 타점에서도 2배를 앞서갔다. 4회와 6회 터뜨린 2개의 홈런은 '추신수의 밤'이 시작됨을 알렸다"고 추신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추신수는 이날 멀티홈런으로 MLB 1번 타자 중 가장 많은 9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타율도 3할 2푼 2리로 상승했다. 또 출루율(0.465)과 득점(3점), OPS(1.054) 부문 에서는 1위, 타율(0.322) 6위, 홈런(9개) 공동 6위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뽐내며 4번 타자 못지않은 톱타자의 진가를 발휘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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