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진드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국내에서 첫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사망했다.
16일 제주대학병원 측은 과수원을 운영하는 강모(73) 씨가 이날 새벽 6시 37분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6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설사, 호흡곤란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의심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일 중증열성형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가 국내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발견됐다고 전한 바 있다.
중증열성형소판감소증후군은 매개 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으로는 열이 나고 피로감을 느끼며 식욕이 떨어지고 출혈증상이 나타난다. 아직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살인진드기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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