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이성열이 홈런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벌써 10호다.
이성열은 14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자신의 시즌 10호 홈런이다.
팀이 0-2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성열은 상대 선발 김혁민의 초구 134km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30m.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이로써 이성열은 팀 동료 박병호(9개)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또한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한편 넥센은 이성열의 홈런에도 2회말 현재 1-2로 뒤져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성열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